
이태원 핼러윈 인파 대형 참사 사망자가 새벽 4시 현재 146명인 것으로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파티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번 사고는 29일 저녁 10시경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좁은 골목에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넘어져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차 브리핑에서 사망자 59명, 부상자 150명으로 발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3차 브리핑에서는 사망자 146명 부상자 150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가 많은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사망자는 원효로 다목적 체육시설에 안치되어 있으며, 부상자는 순천향대학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 관계자는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사고 원인과 사상자 신원 파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출장 중이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해 사건을 수습하기로 했으며, 오시장은 행정부시장과의 통화에서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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