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밤 서울 이태원 일대에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현재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집계했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신원파악이 안 된 사망자가 많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조 인력과 구급차 142대를 대거 투입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이는 "끔찍한 소식"이라며 "우리의 모든 생각은 현재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가있다"고 전했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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