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임을 규탄하고,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보실(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합참 보고를 받은 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규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도발이 북한의 전술핵 선제사용을 공식화한 핵무력정책 법제화 발표(9월 8일)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임에 주목하고, 미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로널드 레이건 항모 강습단과 함께 26~29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미사일 도발도 무력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 긴급회의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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