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합동 감사반을 건보공단에 파견해 10월7일까지 2주 동안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이번 횡령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특별감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보겠다"며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과 요양급여 비용 지급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집중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담당 직원 A씨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약 46억원을 횡령한 뒤 해외로 출국했다.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본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채권압류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A씨의 약 46억원 추정 횡령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형사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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