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패배로 시작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에만 20점에 근접한 득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세트는 큰 점수 차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세사르 감독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2전 전패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사령탑 데뷔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모든 지표에서 도미니키공화국에 밀린 한국이다. 블로킹은 3-13으로, 서브 에이스는 4-7로 큰 차이를 보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가일라 곤살레스(17점), 욘카이라 페냐(11점)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한국은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이선우(KGC인삼공사)가 팀 내 최다인 9점을 기록했고 박정아(7점·한국도로공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튀르키예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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