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보다 낫네!...'EPL 7G 6골' 풀럼 ST, 쿨루셉 앞에서 '해트트릭'

블라호비치보다 낫네!...'EPL 7G 6골' 풀럼 ST, 쿨루셉 앞에서 '해트트릭'

인터풋볼 2022-09-25 09:1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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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국제 무대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세르비아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4조 5차전에서 스웨덴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세르비아(승점 10)는 1위로 도약했고, 스웨덴(승점 3)은 4위에 머물렀다.

'리그A 승격'을 조준하는 세르비아와 '리그C 강등'을 피하려는 스웨덴이 만났다. 세르비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앞두고 있는 만큼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무대에 올랐다. 연패에 빠져 있던 스웨덴은 슬로베니아(3위, 승점 5)를 따라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알짜배기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다. 세르비아는 EPL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미트로비치와 유벤투스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를 출격시켰다. 스웨덴은 에밀 포르스베리, 데얀 쿨루셉스키, 빅토르 클라에손 등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응수했다.

스타트는 스웨덴이 끊었다. 전반 15분 쿨루셉스키가 감각적인 트래핑으로 살려낸 볼이 클라에손에게 전달됐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클라에손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른 시간 홈팀 세르비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천금 같은 득점이었다.

하지만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전반 18분 안드리야 지브코비치가 올려준 크로스가 스웨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전개됐다. 공중볼 싸움에서 다니엘 순드그렌을 이겨낸 미트로비치가 반대편 포스트를 노린 헤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세르비아는 실점 이후 빠르게 추격하며 균형을 다시 맞췄다.

미트로비치 맹활약이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 이번엔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따내며 멀티골이자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미트로비치는 블라호비치 패스로 시작된 찬스를 살려내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을 인정했다.

결국 세르비아는 미트로비치 해트트릭과 사샤 루키치 쐐기골까지 더해 스웨덴을 4-1로 격파했다. EPL에서 '7경기 6골'을 성공시키고 있는 미트로비치는 UNL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정점에 섰다. 세르비아는 오는 28일 새벽 노르웨이와 마지막 경기를 통해 승격 여부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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