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비판+루머에 폭발..."내가 맨유 캡틴이라 그래?"

매과이어, 비판+루머에 폭발..."내가 맨유 캡틴이라 그래?"

인터풋볼 2022-09-25 08: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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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매과이어가 자신을 향한 비판과 비난에 대해 응답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이라는 사실이 조회수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언론들이 자신을 비판한다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최근 몇 주 동안 맨유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입단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비판 여론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에는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맨유 팬들조차 그를 비난했고, 매과이어는 살해 협박에 시달릴 정도였다.

올 시즌 초반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맨유는 2경기 6실점을 허용하는 등 실망스러운 2연패를 당했다. 이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3라운드 리버풀전 이후 매과이어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런 가운데 매과이어는 9월 A매치 기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럼에도 최근 소속팀 경기도 제대로 뛰지 못하는 매과이어 발탁 소식에 의문의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24일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경기에 매과이어가 선발로 나오면서 또다시 비판 여론이 발생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 0-1로 패하며 5경기 2무 3패로 차기 시즌 UNL 리그B 강등이 확정됐다. 매과이어가 패배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수비수로서 실점에 대한 책임을 피해갈 수 없었고,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한 선수의 발탁은 논란이 됐다.

결국 매과이어가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말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사람들이 나에 대한 소문을 만들어내는 건 내가 맨유 주장이라서 빅 뉴스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언론들은 '클릭수'를 유발시키고 싶어한다. 그래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과이어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잉글랜드는 오는 27일 독일 상대로 9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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