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3R]'김주형의 날'...이글과 버디로 승점보태...인터내셔널 7-11 미국

[프레지던츠컵 3R]'김주형의 날'...이글과 버디로 승점보태...인터내셔널 7-11 미국

골프경제신문 2022-09-25 07:59:00 신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이긴 김주형(왼쪽)이 김시우와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PGA(게티이미지)

'막내' 김주형(20·CJ대한통운)의 날이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터트렸다. 김주형은 11번홀(파4) '천금의 이글'에 이어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 

오전에 포섬, 오후에 포볼이 열렸다. 포섬은 2명이 한조가 돼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포볼은 2명이 한조가 돼 각가 볼로 쳐서 좋은 성적으로 하는 방식이다.

김주형은 이날 포섬에서 이경훈(31·CJ대한통운)과 짝을 이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를 18번홀에서 1홀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포볼에서는 김주형은 김시우(27·CJ대한통운)와 한조를 이뤄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를 역시 1홀차로 잡고, 2승을 거뒀다. 

김주형과 김시우, 포볼 후반 9홀
김주형과 김시우, 포볼 후반 9홀

특히, 김주형과 김시우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11번홀(파4)과 18번홀이 승부처였다. 김주형은 12번홀에서 1온을 시켜 16m가 넘는 볼을 홀로 연결시키며 이글을 잡아냈다. 15번홀까지 1홀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시우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타이를 만들었다. 17번홀은 비겼다. 마지막 18번홀. 캔틀레이와 잰더가 파로 끝났다. 김주형만이 마지막 퍼팅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 약간 내리막 슬라이스 지형이었다. 김주형이 살짝 댄 볼은 슬금슬금 구르더니 홀을 파고 들었다. 승리를 안겨준 버디였다. 

이날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세바스찬 무뇨스(콜롬비아)와 한조를 이뤄 토니 피나우-케빈 키스너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이겨 승점을 보탰다. 

이틀간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던 인터내셔널 팀은 한국선수들의 선방으로 8경기에서 4승이나 따내며 4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미국은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의 4경기에서 모두 이긴데 힘입어 인터내셔널 팀을 11-7로 앞서갔다.

최종일 경기는 12명이 매치플레이로 샷 대결을 벌인다.

JTBC골프&스포츠는 26일 오전 1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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