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난데없는 논란 [이주의 연예날씨]

"방송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난데없는 논란 [이주의 연예날씨]

머니S 2022-09-25 06: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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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스] [이주의 연예날씨] 맑음·흐림·비·번개· 천둥 [소박스]

사건·사고가 넘쳐나는 연예계에서는 뜻밖의 논란이 발생하곤 한다. 갑작스레 떠오르는 논란은 순식간에 확산되며 악플러의 표적이 된다. 집요하고 잔인한 방식으로 연예인을 괴롭히는 악플러로 인해 상처받는 연예인이 수두룩하다.

이번 주에는 방송으로 인해 질타받은 스타들이 직접 경고하거나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의 잘못이 없었음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부정적인 반응으로 가득 찼던 이 주의 연예날씨는 '천둥'이다.


보아, '스맨파' 심사 악플에… "지치네요" 심경 토로


가수 보아가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저지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스맨파'에서는 크루 뱅크투브라더스와 대결을 펼친 크루 프라임킹즈가 패하며 첫 탈락 크루로 선정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던 프라임킹즈가 탈락하자 시청자들은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시청자는 보아의 '스맨파' 저지 자질을 논하며 도 넘은 악플 공세를 펼쳤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보아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틀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뱅크투브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 매번 이럴 생각하니 지친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한 뒤 고소를 준비 중이다. 무관용 원칙 아래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은영, '우아달 리턴즈' 섭외 논란에… "모두 허위" 일축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가 자신을 둘러싼 방송 섭외 논란에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유튜버는 "요즘 방송가에서 오 박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 리턴즈') 때문에 오 박사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작진이 오 박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오 박사 측에서) 답이 없자 대놓고 서운함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 박사가 유명해지자 돌변했다" "상담가가 아닌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 박사가 지나치게 많은 영역의 상담가로 활동하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하지만 23일 오 박사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아달 리턴즈' 섭외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은 모두 사실이 아닌 허위"라며 "자극적인 기사의 헤드라인과 허위 유튜브 영상이 저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더 이상 저와 '우아달 리턴즈' 관련 허위 내용이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원영, 뜬금 '방송 태도' 논란에… 소속사 강경 대응 예고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사소한 행동이 연일 비난을 받는 가운데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장원영은 한 유튜브 예능에서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멤버 리즈와 결과를 바꾸거나 게임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다는 억지 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장원영은 연예계에 등장한 이후 연일 악플러의 질투로 곤욕을 치렀다. 이들은 장원영의 어린 나이부터 프로다운 표정 연기까지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리는 댓글을 남발했다.

이를 고려한 것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허위사실 유포·인신공격성 게시물·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해서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프로미를 뽐내며 본업에 임한 이들에게 비난이 쏟아진 상황은 의문을 자아낸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논란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논란 거리가 아닌 상황조차 논란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연예인은 눈치를 보며 본업에 임할 수도 있다. 연예계의 혼란을 야기하는 악플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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