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동료 김민재와 월드컵에서 격돌? 포르투갈 후이, 어시스트로 눈도장

나폴리 동료 김민재와 월드컵에서 격돌? 포르투갈 후이, 어시스트로 눈도장

풋볼리스트 2022-09-25 05:5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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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후이(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리오 후이(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에 대체 발탁된 왼쪽 풀백 마리오 후이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2조 5차전을 가진 포르투갈이 체코에 4-0 완승을 거뒀다. 디오구 달로트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디오구 조타가 한 골씩 넣었다.

후이는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양 팀 선수 합쳐 1위인 개인 점유율 7.4%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에 깊이 관여했다. 본인의 강점인 공격력도 훌륭히 선보였다.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2회를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득점도 이끌어냈다. 경기장 왼쪽 높은 위치로 올라가 패스를 받았다. 문전으로 쇄도하는 동료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를 발견하고, 날카롭게 휘어지는 크로스를 전달했다. 공이 체코 수비진 3명 사이를 통과해 정확히 페르난데스에게 연결됐다. 페르난데스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으면서 후이의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31세 베테랑 수비수 후이는 포르투갈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려나 있는 선수다. 최근 A매치에 나서지 못한 기간이 오래됐다. 이날 경기 전 마지막 출전은 약 2년 전인 2020년 11월이었다. 같은 포지션 주전 자리는 역시 베테랑인 라파엘 게레이루(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20세 신예 풀백 누누 멘데스(파리생제르맹)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게레이루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돼 월드컵에 앞서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됐는데, 어시스트를 올리며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있다. 후이가 월드컵 직전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 본선 명단에 승선한다면, 나폴리 팀 동료 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후이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와 주전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김민재가 소속팀에서는 왼쪽 센터백을 맡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9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귀국한 김민재는 지난 22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후이를 좋은 동료라고 평가한 바 있다. "마리오 후이 선수는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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