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맨유 영입 거절한 CB 극찬 "나 어릴 땐 저 정도 아니었는데"

반 다이크, 맨유 영입 거절한 CB 극찬 "나 어릴 땐 저 정도 아니었는데"

인터풋볼 2022-09-25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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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네덜란드 대표팀의 율리안 팀버를 극찬했다.  

팀버는 센터백과 풀백으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2001년생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약스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은 43경기를 소화하며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팀버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했고, 지난해 6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떠난 뒤 부임한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합류해 3경기를 뛰었다.

최근 맨유 이적설이 불거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성장한 팀버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자 지속적으로 링크가 났다. 실제로 이적 협상도 오갔다. 반 더 크란 기자는 "팀버는 맨유로 이적할 준비가 됐던 것으로 보였다. 그의 캠프는 2주 전 런던에 위치한 맨유의 구단 사무실에 방문했다.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상은 굉장히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적 직전 맨유행을 고사했다. 팀버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감독인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조언을 듣고 아약스 잔류를 선택했다. 반 더 크란 기자는 "반 할 감독은 팀버에게 맨유로 이적한다면 '매주'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엔트리에 들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며 팀버가 맨유행을 결정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결국 맨유는 팀버가 아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비록 맨유행은 무산됐지만, 팀버는 여전히 자신의 맡은 임무를 착실하게 수행 중이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주전으로 팀의 수비를 담당하고 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반 다이크를 보조하며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반 다이크는 이러한 팀버의 재능을 높게 샀다. 그는 네덜란드 'VI'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 나이 때 나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었다. 나는 그에 대해 칭찬밖에 할 것이 없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고, 진정한 프로다. 그는 매우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난 23일 폴란드를 2-0으로 제압하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D조 그룹4 선두에 오른 네덜란드는 오는 26일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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