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박지성 동료가 적극 추천..."그가 맨유 오길 희망해"

前 박지성 동료가 적극 추천..."그가 맨유 오길 희망해"

인터풋볼 2022-09-25 0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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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펼쳤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미드필더를 적극 추천했다. 주인공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에콰도르의 발렌시아는 그의 전 클럽 맨유에 카이세도를 영입할 것을 촉구했다"며 발렌시아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카이세도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부터 브라이튼의 유니폼을 입고 전반기에는 임대를 떠났다, 1월에 복귀해 팀에 합류했다. 후반기로 갈수록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이브 비수마와 함께 브라이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공수 모두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카이세도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서 뛰며 박스 투 박스(Box To Box) 유형의 선수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연계는 물론 침투, 슈팅, 위치 선정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만큼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브라이튼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 초반 행보도 빛나고 있다. 카이세도는 올 시즌 치러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팀 중원을 맡았다. 카이세도는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리버풀과 연결되기도 했다. 카이세도는 이번 여름 한차례 이적설의 중심으로 떠오른 바 있다. 카이세도는 리버풀의 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책정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첼시와도 링크가 났다. 포터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브라이튼의 제자였던 카이세도를 점찍었다는 보도다. 특히 첼시는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맨유에 카이세도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그는 지난 23일 에콰도르 매체 '스튜디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카이세도가 잉글랜드의 빅클럽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겸손한 소년이다. 그는 위대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맨유에 오길 희망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다만 문제는 이적료다. 에콰도르의 축구 기자 조세 알베르토 몰레스티나 기자는 "브라이튼은 카이세도를 최소 1억 파운드(약 1,580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세도가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친다면, 이적료는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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