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또다른 세계 마그누스·조선 테마 아침의 나라 공개

검은사막, 또다른 세계 마그누스·조선 테마 아침의 나라 공개

게임메카 2022-09-24 20:41:52 신고

어비스원: 마그누스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펄어비스)
▲ 어비스원: 마그누스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펄어비스)

24일, 검은사막의 대표 유저 간담회 '하이델 연회 2022'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진행됐다.약 3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연회에서는 게임 내 신규 콘텐츠 공개가 진행됐다.

우선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가 직접 발표한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검은사막 세계와 함께 존재해 온, 그러나 여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또다른 세계다. 우연한 계기로 두 세계 사이에 틈이 발생했으며, 두 세계를 연결해주는 각 지역 대도시의 우물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 우물을 통해 넘어온 새로운 세상에서는 검은 바다와 망망대해에 위치한 신비한 구조물 ‘마그누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마그누스를 활용해 모든 영지의 창고를 지역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높은 활용도를 보장한다.

마그누스에 연결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독특한 공간은 '어비스'라고 불리며, 기존 검은사막의 세상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각각의 어비스에서 유저들은 환경에 따른 새로운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대표적인 ‘어비스’로는 나룻배 한 척,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망망대해를 탈출하는 ‘고요한 나그네’,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지정된 위치까지 도달해야하는 ‘공중 미로정원’ 등이 있으며, 외에도 전투를 통해 승리를 꾀해야 하는 색다른 어비스도 존재한다. 

▲ 어비스원: 마그누스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신규 이용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기존 세상과는 다른 전용 장비가 주어지기에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다양한 어비스를 즐길 수 있다. 단 마그누스와 검은사막 세계 속 아이템은 서로 가져가거나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불가능하며, 오직 마그누스 안에서 습득하는 '신비의 조약돌'만을 가지고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어비스를 즐기는 과정에서 검은사막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조르다인’의 스무살 시절이나, 하둠의 영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 등 기존에 알고 있던 스토리와는 또다른 흐름을 만나볼 수도 있다.

마그누스 내에서는 새로운 메인 의뢰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 메인 의뢰를 완료하면 각 클래스의 신규 스킬 ‘라밤 기술’ 1종을 획득 가능하다. 라밤 기술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보여주는 기술로, 김 PD는 "새로운 각성 클래스를 만드는 것 보다 더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들어간 작업이었고, 사실상 각성 클래스 1개를 포기한 선택"이라 첨언했다. 외에도 스토리 완료 시 캐릭터에게 ‘동(V) 우두머리 방어구’ 1개를 지급한다.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오는 10월 12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오는 10월 12일 PC/콘솔 동시 출시된다 (사진제공: 펄어비스)
▲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오는 10월 12일,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에 두고 있다 (사진제공: 펄어비스)

이어 진행된 하반기 계획 발표 및 개발자 토크에서는 김 PD와 함께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이 등장해 이어 추가될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검은사막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의 세 번째 지역 ‘요루나키아’다. ‘요루나키아’는 오래된 숲의 유적을 테마로 꾸며진 신비한 장소로, 검은사막 유저들이 스토리를 진행하며 만나볼 수 있었던 NPC들의 과거를 살필 수도 있는 공간이다.

함께 공개된 최종 우두머리 ‘아마릴로스’는 생명의 근원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쓰러질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며 점차 강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저들이 기다려온 새 아토락시온 ‘요루나키아’의 공략 난이도는 두 번째 지역 ‘시카라키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하면서도, 이보다 속도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했다. 요루나키아는 오는 1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김 PD는 유저들이 마음 편히 아토락시온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1인 모드를 고려중이라는 소식도 더했다.

세 번째 아토락시온 '요루나키아'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 펄어비스)
▲ 세 번째 아토락시온 '요루나키아'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 펄어비스)

오래된 숲의 유적을 테마로 삼았다 (사진제공: 펄어비스)
▲ 오래된 숲의 유적을 테마로 삼았다 (사진제공: 펄어비스)

이와 함께 새로운 스토리 또한 예고했다 (사진출처: 2022 하이델 연회 라이브 방송 갈무리)
▲ 이와 함께 새로운 스토리 또한 예고했다 (사진출처: 2022 하이델 연회 라이브 방송 갈무리)

이후로도 김 PD와 장 실장은 개발자 토크에서 이어지는 전 세계 유저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고 수정 및 개편, 혹은 취소 소식을 전하며 검은사막의 효율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보였다. 우선 지난 ‘칼페온: 에피소드 2’에서 언급한 ‘엘비아 서버 구조 개선’ 업데이트 계획을 전했다. 검은사막 개인 사냥터 ‘마르니의 밀실’과 같이, ‘엘비아의 영역’ 사냥터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별도 버튼을 눌러 사냥터 입장이 가능해졌다. 해당 업데이트가 오는 5일 진행 예정이라는 소식도 더했다. 아울러 개발 단계에 있던 일부 콘텐츠는 난이도 대비 재미를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로 캔슬됐으며, 한 차례 언급한 바 있는 '무역의 시대'의 경우 서버 간 가격과 재고의 동기화가 필요해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라 덧붙였다.

한편,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새로운 지역의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 전통의 감성이 느껴지는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가 그 주인공이다. 개발 중인 인게임 영상에서는 과거 조선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산세의 지형, 건물 양식, 식생과 소품 등이 품부하게 담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영상 틈틈히 등장하는 수묵화 풍의 아트워크나 배경으로 깔린 우리 전통 가락은 더욱 기대를 모았다. 김 PD는 아침의 나라 영상 공개와 함께 신화 속 죽엽군(대나무 병정)을 모티브로 한 몬스터를 포함, 신화나 전설, 민담, 동화와 같은 설화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게임 내 스토리를 반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최종 장비 죽은신의 방어구(장갑)의 출시 또한 예고됐다. ‘아침의 나라’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제작될 죽은신의 방어구(장갑)은 아침의 나라와 함께 겨울 쯤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 PD와 장 실장이 출연해 다양한 유저들의 질문을 듣고 답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김 PD와 장 실장이 출연해 유저들의 다양한 질문을 듣고 답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새로운 지역 '아침의 나라' (사진출처: 2022 하이델 연회 라이브 방송 갈무리)
▲ 새로운 지역 '아침의 나라' (사진출처: 2022 하이델 연회 라이브 방송 갈무리)

외에도 신규 의상 등을 공개하며 유저의 기대를 모았다 (사진출처: 2022 하이델 연회 라이브 영상 갈무리)
▲ 외에도 신규 의상 등을 공개하며 유저의 기대를 모았다 (사진출처: 2022 하이델 연회 라이브 영상 갈무리)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희와 함께해주신 글로벌 모험가님들께 감사드리고 모험가님들의 소중한 추억과 검은사막이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개발할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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