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 강정욱 기자] 제15호 태풍 '탈라스'가 태풍으로 공식 인정된 가운데 태풍은 일본 혼슈 지방을 따라 북상한 뒤 도쿄 인근을 통해 잠시 상륙했다가 오는 25일 오전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탈라스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 기압은 1000h㎩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강풍반경은 약 180㎞다.
탈라스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탈라스는 23일 밤 9시쯤 오사카 남동쪽 약 120㎞ 부근 해안까지 접근한 뒤 일본 혼슈 지방으로 동진해 24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쿄 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에 도착했다가 이후 계속 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는 25일 오전 9시 센다이 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할 전망이다. 태풍 '탈라스'는 일본 열도 동쪽에 영향을 주겠으며 이에 따라 한반도는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태풍은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되며 '탈라스' 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날카로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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