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 프리킥, EPL 득점왕 품격 빛났다

손흥민 환상 프리킥, EPL 득점왕 품격 빛났다

데일리안 2022-09-23 22:39:00

3줄요약

벤투호, 황희찬-손흥민 득점으로 코스타리카전 무승부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에 이어 프리킥으로 골맛

손흥민.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손흥민.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이 종료 직전 환상적인 동점 프리킥골로 벤투호를 지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4년 만에 만난 코스타리카와의 승부에서 무승부를 추가, 역대 전적 4승 3무 3패의 근소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날 벤투 감독이 내놓은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특히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완전체 전력으로 나서는 점을 감안,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벤투호 부동의 공격진이 쓰리톱을 구성했고 정우영과 황인범, 권창훈이 뒤를 받치는 형태였다.

볼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은 전반 내내 주효했다. 계속해서 코스타리카를 압박하던 대표팀은 전반 27분, 윤종규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어받은 황희찬이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손흥민.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하지만 코스타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41분, 토레스의 크로스를 베네테가 골로 연결하며 동점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코스타리카가 한국을 몰아세우는 모습이었다. 계속해서 압박을 늦추지 않았던 코스타리카는 후반 18분 역습 과정에서 동점골의 주인공 베네트가 김승규의 선방으로 맞고 나온 볼을 살짝 건드려 역전골을 완성했다.

총공세를 시작한 벤투호는 황인범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나상호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알바라도 골키퍼가 급한 나머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손으로 터치,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조치됐다.

결정적 프리킥 찬스를 잡은 상황에서 키커는 손흥민이었다. 코스타리카가 급하게 백업 골키퍼를 출전시키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크게 호흡을 가다듬은 손흥민은 파 포스트 구석을 향해 날카로운 슈팅을 쏘아 올렸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고양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손흥민.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손흥민.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스타는 위기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스포츠계의 공식을 그대로 입증한 손흥민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코스타리카 수비진들의 집중적인 견제 속에서도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시즌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다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바 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대표팀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프리킥 골로 현재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카메룬과 친선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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