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떠날 수 있는 변수...‘기러기 아빠’ 생활

콘테가 떠날 수 있는 변수...‘기러기 아빠’ 생활

인터풋볼 2022-09-23 22: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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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혼자서 영국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도 유벤투스행의 변수로 떠올랐다.

최근 콘테 감독은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파올로 바르지자는 1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한다면 콘테 감독을 고려할 수 있다. 이것이 콘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유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을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이 진지한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유벤투스행이 가진 매력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 콘테 감독은 8년 전 유벤투스를 떠나면서 ‘끝나지 않은’ 일이 남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의 유혹에 흔들릴 수 있는 2가지 이유를 서술했다. 먼저 콘테 감독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해당 매체는 “콘테 감독의 아내와 딸은 여전히 ​​이탈리아 토리노에 살고 있다. 콘테는 특히 쉽지 않은 상황이므로 개인적인 이유로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것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콘테 감독이 가지고 있는 유벤투스에 대한 애정이다. 콘테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 레전드였고, 감독으로서도 레전드다. 지금의 유벤투스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 유벤투스는 굉장히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 엄청난 부활에 성공했다. 첫 시즌부터 무패우승으로 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리그 3연패를 하면서 유벤투스의 부활을 알렸다. 보드진과의 불화로 결별했지만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콘테 감독은 자신이 시작하고 끝낸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패권을 가져오고, 유럽대항전에서의 기록을 향상시키는 것도 분명한 매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 당장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행은 비현실적이다. 콘테 감독이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까지라는 점은 불안한 요소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3일 "토트넘은 언제든지 콘테 감독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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