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엔씨소프트, 유저 반발에 '급락'...한미약품, 포지오티닙 불승인 우려 '하락'

[마감] 엔씨소프트, 유저 반발에 '급락'...한미약품, 포지오티닙 불승인 우려 '하락'

아시아타임즈 2022-09-23 21:4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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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하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31포인트(1.81%) 내린 2290.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4%) 내린 2331.33으로 개장해 낙폭을 확대하면서 한때 2285.71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5억원, 2510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4313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대상 부분적 동원령을 발령에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 하고 있다.

image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01%), 의료정밀(-3.76%), 화학(-3.73%), 비금속광물(-3.64%), 건설업(-2.64%) 등 대다수가 하락했다. 통신업(1.48%)과 보험(1.27%), 철강·금속(0.29%)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73%), SK하이닉스(-2.91%), 삼성바이오로직스(-1.91%), LG화학(-3.51%), 삼성SDI(-3.02%), 기아(-2.02%), 카카오(-0.49%)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18%)와 NAVER(1.94%)는 상승 마감했다.

한미약품(-1.04%)은 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미국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가 포지오티닙의 신속허가 여부를 논의한 결과 9대 4로 포지오티닙의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표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반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 차질과 현대제철 노조의 파업 예고에 문배철강(29.96%), 부국철강(15.14%), 경남스틸(11.61%), 금강철강(6.40%), 하이스틸(4.42%) 등 중소형 철강주들이 급등했다.

엔씨소프트(-4.90%)는 '리니지' 프랜차이즈 게임 이용자들이 유튜버 프로모션(광고료 지급)에 반발해 '트럭 시위'와 소송 검토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들은 이용자들끼리 경쟁하는 구도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게임사가 특정 유튜버에게만 광고료를 지급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5포인트(2.93%) 내린 729.36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4일(722.7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2억원, 36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8%), 에코프로비엠(-6.30%), 엘앤에프(-7.70%), 카카오게임즈(2.50%), 펄어비스(-2.91%) 등이 하락했다.  HLB(1.52%)는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4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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