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이미지화“3인의 또 다른 시선전”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이미지화“3인의 또 다른 시선전”

문화저널코리아 2022-09-23 19:53:45

(2022.9.29(목) - 10.19(수) 문화예술포럼 서리풀갤러리)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문화예술포럼 확대를 노력하고 있는 서리풀갤러리(관장 독고랑)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이미지화하는 작가 구본호, 김성기, 배정은 3인 초대기획전 가진다.

 

십이지신 중 하늘을 상징하는 동물이 용이라면 땅을 상징하는 동물은 호랑이다. 십이지신 가운데 유일하게 하늘과 땅을 오가는 동물은 닭이다. 닭은 어둠과 빛이 섞인 새벽에 홰를 치며 울기에 두 영역에 걸친 존재라고 한다. 닭의 울음은 현실세상에서의 인간에게 하루의 일각을 부추긴다.

 

▲ 김성기 작, 안개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65x45.5cm, 캔버스에 mixed media, 2021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하늘을 이성, 문명, 드러남의 영역이라고 한다면, 태양이 지는 땅은 감성, 본능, 사라짐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초대기획전은 이런 두 세계 사이에 걸친 닭을 기점으로 현실세계의 드러냄, 감춤, 사라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3인전이다.

 

▲ 김성기 작, 안개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65x45.5cm, 캔버스에 mixed media, 2021

구본호는 호랑이와 관련된 민담과 설화, 신앙, 예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등장하듯이 작가 자신의 모습으로 의인화하여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면, 김성기는 자신이 살아온 시골풍경, 대학시절부터 살아온 서울의 풍경을 페인트 벽화가 떨어진 낡은 벽의 흔적처럼 자신의 오래된 기억의 잔상을 그려 현실을 감춘다. 배정은은 닭을 통해 두 경계세계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압축적으로 표현한 형태를 통해 인간의 감추어진 감정을 다른 모습으로 드러낸다.

 

▲ 김성기 작, 안개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65x45.5cm, 캔버스에 mixed media, 2021

서리풀갤러리 관장 독고랑은 전시를 통해 “십이지신의 호랑이와 닭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세계 경계를 가름할 수도 있지만, 대상을 통해 작가들의 감추어진 감성을 그림으로 어떻게 들추어내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본호는 갤러리아트숲 등 16회의 개인전과 270여회의 그룹전을 가졌고, 김성기는 인사아트프라자 5층 르프랑루프탑 개인전 3회, 배정은은 최근 인기 드라마를 테마로 한 ‘우영우의 고래, 우리들의 고래’ 등 다수의 그룹전과 갤러리 아트프라자 11회 개인전 개최 등 왕성한 작품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3인 초대기획전시는 서리풀갤러리(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48길 103 B1)에서 9월 29일(목)부터 10월 19일(수)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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