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무심코 내딛는 나의 작은 발걸음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어려움을 겪는 40만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도약의 기회를 줄 수 있다면?”
남양유업이 지난 8월에 이어 뇌전증 환자를 위한 두 번째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02년부터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생산해 온 남양유업은 사회책임경영(Care&Cure) 활동의 일환이다. 한국뇌전증협회와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와 함께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 동의와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같이 걸을래?” 챌린지는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남양유업과 한국뇌전증협회는 채널 소식란을 통해 캐시워크 앱 이용자들에게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뇌전증 관리·지원법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뇌전증 환자의 약 98.2%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뇌전증 환자들은 국가적 차원의 관리와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을 만큼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이러한 뇌전증 환자들을 위해 뇌전증 관리·지원법 발의를 국회에 건의하였고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률심사 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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