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V리그 개막…'역대급' 흥행 위해 방송사도 총력

성큼 다가온 V리그 개막…'역대급' 흥행 위해 방송사도 총력

아이뉴스24 2022-09-23 16:09: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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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배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V리그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22-2023시즌 V리그는 10월 22일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 여자부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V리그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를 경험한 예년과 같은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부의 방역체계에 발맞춰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을 개편하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경상북도 울진에서 진행된 우리카드 전지훈련에서 주장 황승빈의 인터뷰 모습. [사진=SBS스포츠]

남녀부 14개 구단도 팬들에게 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새로운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도 적잖은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V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들 역시 빠지지 않는다. KBS N 스포츠와 SBS스포츠는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생생한 현장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전지훈련, 훈련장 등을 찾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순천에서 열렸던 KOVO컵이 많은 관중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열기를 V리그로 이어가기 위해 적잖은 시간을 투자하며 이슈 메이킹을 고민했다.

KBS N 스포츠 배구 해설진에 합류한 박미희 전 감독(왼쪽)과 윤봉우 이츠발리 대표. [사진=KBS N 스포츠]

해설진의 변화 역시 V리그 개막을 기대하는 요인 중 하나다. KBS N 스포츠는 지난 시즌까지 흥국생명을 이끌었던 박미희 전 감독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일본 무대까지 경험한 윤봉우 이츠발리 대표를 영입하며 해설의 깊이를 더했다.

KOVO컵을 통해 해설 복귀를 알린 박 전 감독은 현장 경험까지 더해지며 해설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1년까지 선수 생활을 해 V리그 사정에 밝은 윤 대표의 해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스포츠는 전지훈련을 동행하며 비시즌 기간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담아내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3년 전 여자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그녀들의 반전매력 신스센스'를 기획, 방송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던 SBS스포츠는 이번에는 남자부 특집을 마련했다.

경기도 안성시에서 한선수, 박철우, 신영석, 문성민, 황동일 등 V리그 베테랑 선수들이 캠핑을 즐기며 배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진=SBS스포츠]

'역대급 V'라는 타이틀로 한선수(대한항공), 박철우, 신영석(이상 한국전력), 문성민(현대캐피탈), 황동일(OK저축은행) 등 모으기 힘든 V리그 베테랑 선수들을 섭외해 이들이 함께 캠핑을 즐기며 팬들이 궁금해하는 배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오랜 기간 V리그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한 신영석은 "지금까지 함께 캠핑을 즐길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 재밌고 특별한 시간이다"라며 "사실 이렇게 모이기도 쉽지 않은데 배구 얘기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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