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올해 케이캡 중남미 등 추가 승인 기대..."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HK이노엔, 올해 케이캡 중남미 등 추가 승인 기대..."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아주경제 2022-09-23 11:2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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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케이캡' 진출 국가를 2028년까지 100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현재 중국, 미국 등 해외 34개국, 총 12조원 규모의 시장에 진출했다. 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81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HK이노엔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21일 미래에셋증권 주관 기업설명회에 참가, 파이프라인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올해 케이캡이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추가 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2028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4분기 중국 출시에 따른 로열티 수령을 시작으로 케이캡 글로벌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 4조원 규모의 중국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는 올해 5월부터 현지 소화기의약품 전문 기업인 뤄신이 출시와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내년 경 중국 내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처방 증대에 따른 로열티 인식이 기대된다.
 
또 미국의 경우 브레인트리가 후속 임상 진입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관련 마일스톤(기술료)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 중인 오송 수액 신 공장에 대해 기존 대소 공장과 합하면 연간 1억 백(bag)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며, "저용량 제품, 종합영양수액 등 고부가가치의 수액제를 지속 출시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의 유망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가면역, 만성질환 과제들 중 JAK-1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이 있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JAK-1억제제 계열 신약을 연구 중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물질을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관련 바르는 형태의 경피제형 본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의 경우 앱클론, GC셀, GI셀 등과 최근 위탁개발생산 MOU 및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한 내용을 소개하며 하남 세포 유전자치료제 센터의 가동 및 CAR-T, CAR-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헬스∙뷰티∙음료사업부문은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판매 호조, 기능성 비건 화장품(‘비원츠’)의 소비자 접점 확대 등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28.6% 성장했으며 컨디션은 음료, 환, 젤리 등 삼각 편대로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층을 노려 약 50%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 이후에도 기관투자자 및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회사 현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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