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부부'...아약스-토트넘-벨기에서 361경기째 같이 뛴 듀오

'이 정도면 부부'...아약스-토트넘-벨기에서 361경기째 같이 뛴 듀오

인터풋볼 2022-09-23 11: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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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아직도 벨기에 주전 센터백 조합이다.

벨기에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D조 그룹4 5차전에서 웨일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그룹 2위에, 웨일스는 1무 4패(승점1)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게 됐다.

벨기에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비진에 익숙한 이름이 이름을 올렸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조합이었다. 베르통언은 좌측 스토퍼로, 알더베이럴트는 3백 중앙에 위치했다. 매우 오래된 조합이다. 시작은 200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벨기에 연령별 대표팀, 아약스 유스에서 호흡을 맞춘 둘은 나란히 아약스 1군에 데뷔했다.

아약스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유망한 센터백 자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르통언은 2012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에 이어 다시 만난 둘은 토트넘 센터백 듀오를 결성했다. 안정적인 베르통언과 빌드업 관여도가 높은 알더베이럴트 조합은 최고였다. 토트넘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약스, 토트넘에 이어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였다. 토트넘, 벨기에 대표팀 모두 승승장구하면서 둘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경험이 쌓일수록 호흡은 더욱 좋아졌고 기량은 더욱 올라갔다. 노쇠화와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베르통언가 먼저 토트넘을 떠났고 알더베이럴트는 2021년에 이탈했다. 모두 토트넘과 작별했으나 벨기에에선 여전히 같이 뛰고 있었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모두 A매치 100경기 이상 뛰었다. 베르통언은 140경기에 나서면서 벨기에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선수에 올라있다. 같이 뛴 공식전을 보면 360경기가 넘어간다. 동료를 넘어 가족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둘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뛸 예정이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는 웨일스전에서도 승리를 책임졌다.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둘은 몸 상태와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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