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임신중절수술정보 커뮤니티 토닥→'토닥톡'으로 사명 변경. ⓒ토닥톡
임신중절수술정보 커뮤니티 토닥이 지난 6월 '토닥톡'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개편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토닥톡 관계자는 "임신중절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꾼 것"이라며 "낙태죄 폐지 후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법과 제도는 답보상태다. 이야기 나눌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닥톡에서는 다섯 개의 게시판이 운영중이다. Q&A톡, 토닥톡, 후기톡은 이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성격의 게시판이고, 정보톡과 병원톡은 토닥톡이 제공하는 유용한 정보로 구성된 게시판이다.
Q&A톡, 토닥톡, 후기톡에서는 자신의 경험담은 물론 고민과 질문을 자유롭게 나누며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는다. 정보톡과 병원톡에서는 임신중절수술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병원톡은 임신중절수술 가능 병원, 수술이 가능한 임신 주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토닥톡에는 서울, 오산, 수원, 부천 등 경기지역 병원이 입점했다. 전화상담과 카카오톡 상담 모두 가능하다.
토닥톡 관계자는 "기존의 피임법이 100% 임신을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임신 중단 여부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임신 가능성을 언제나 지니고 있는 여성들의 신체적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서는 임신중절후기를 비롯해 임신중절수술 비용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낙태죄는 폐지됐는데 입법 공백이 여전한 상태에서 토닥톡은 그 공백기에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 역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닥톡 서비스는 앱과 웹사이트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