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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에 대한 경계감에 9% 가량 급락하면서 그동안 베어마켓 랠리를 주도했던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이오스(EOS) 등 알트코인도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19일 오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1,43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82% 급락한 수치다.
최근 머지(PoS 전환) 하드포크 이슈로 급등했던 알트코인 대장 ETH도 8.29% 떨어진 1,7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는 장중 1,695.1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메인넷 머지는 오는 9월 15일경 진행될 예정이다.
‘도지코인 레이어2’로 불리고 있는 ‘도지체인’이 화제가 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던 인기 '밈' 코인 DOGE도 14.90% 급락, 0.06888달러까지 추락했다. 도지코인 킬러이자 같은 밈 코인인 시바이누(SHIB)도 13.26% 급락 중이다.
이밖에 리브랜딩으로 최근 랠리를 보인 EOS는 9.19% 하락한 1.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오스네트워크재단은 최근 EOSIO가 커뮤니티 주도 앤틸로프(Antelope)로 리브랜딩됐다고 전했다.
또 바실(Vasil) 하드포크를 앞둔 카르다노 에이다(ADA)도 14.50% 급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8.33% 급감하며 약 1조 321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시총 1조 달러가 위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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