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끝자락, 끝남동 투어 4

연남동 끝자락, 끝남동 투어 4

에스콰이어 2022-08-19 19:00:00 신고

무슨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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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서점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첫 번째는 단연 책이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를 주로 다루는데,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두 번째는 필사다. 무슨 서점에는 필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무슨 의자'라 불리는 곳에 앉아 문구를 좋아하는 사장님이 고른 펜으로 아무 문장이든 쓰면 된다. 문장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컵에 담긴 문장 하나를 뽑아 그대로 따라 적으면 된다.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미끄러지는 펜의 감촉을 느껴보자. 마지막은 고양이다. 고양이 집사이기도 한 사장님은 서점 곳곳에 고양이 책과 굿즈를 비치해두었다. 매일 다른 하늘을 보여주는 커다란 창과 함께 은은한 종이 냄새와 귀여움이 넘치는 곳이다.


지구샵 그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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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샵 그로서리는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식료품점이다. 비건 스낵, 과채류, 곡물 등의 음식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과채류나 곡물은 리필 용기에 담겨있어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고, 제품을 담아갈 용기나 가방을 따로 준비해야한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낭비를 줄이고자 하는 지구샵 그로서리의 노력에 기꺼이 동참해보길. 한 켠에서는 커피, 베이커리, 브런치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메뉴도 모두 비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편안하게 즐기면 되겠다.


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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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 웃는 예나니 간판은 이곳 사장님 얼굴 같기도, 디저트를 먹고 행복해하는 손님 얼굴 같기도 하다. 예나니는 구움과자와 케이크를 전문으로 한다. 일본 제과제빵 교육기관인 나카무라 아카데미를 졸업한 사장님이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귀엽고 맛있는 디저트를 만든다. 여름엔 무화과, 초당옥수수 휘낭시에가 있다면 다가올 가을엔 밤, 고구마, 단호박, 약과 휘낭시에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절별로 맛있는 추억을 구워내니 언제든 방문하고 싶어진다. 예나니 베이커리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그날그날 베이커리 라인업이 다르니 예나니 인스타그램을 미리 확인하길 추천한다.


우탕

우탕 우탕 우탕 우탕
우탕은 소고기탕 전문점이다. 튼실한 갈비대가 올라간 갈비탕과 양지와 갈비 육수로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을 판매한다. 특히 육개장은 1일 한정된 수량만 선보인다. 갈비탕에 반주를 곁들일 일은 적지만 정성스럽게 끓인 갈비탕을 맛보면 술 한 잔 곁들이고 싶어진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우탕에는 한아양조를 비롯한 전통주가 준비되어 있다. 전통주 한 모금에 입맛과 흥이 올라 어느새 양지무침, 갈비수육 등 안주를 시키게 되는 곳이다.

프리랜서 에디터 강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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