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4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도 자기 역할을 다했다. 3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370타수 95안타) 로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잘 공략했지만, 외야수에게 잡혔다.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출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7회 1사 1루에서 워싱턴 불펜 빅터 아라노를 상대로 불리한 볼 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또 볼넷을 골라내며 3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김하성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1-3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NL 와일드카드 부문에서 3위에 머물러 있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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