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리브 샌드박스(LSB)는 DRX와의 롤 한국 프로리그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에 올시즌 7위에 머무른 광동은 롤드컵 포인트 30점에 그쳐 선발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12월 광동은 LSB의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과 T1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을 영입했다. 유수혁은 지난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박진성은 '룰러' 박재혁(젠지 이스포츠)을 누르고 T1의 결승전 진출에 기여했다.
광동은 지난시즌 DRX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전승 우승을 달성한 T1을 만나 0-3 완패를 당했지만 팬들은 광동의 서머 시즌을 기대했다.
하지만 광동은 올시즌 정글 '엘림' 최엘림과 '호잇' 류호성의 부진으로 7위(6승12패)에 그쳤다. 팀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도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흔들렸다.
올해 광동은 신인 서포터 '모함' 정재훈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계약이 끝난다. 팬들은 오는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대대적인 엔트리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들로 리빌딩을 진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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