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그라니트 자카(29)가 아스널 FC 주장단에 복귀했다.
이번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시작되기 하루 전 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르틴 외데고르를 클럽 주장으로 발표했다. 아스널의 주장직은 지난 1월 기존 주장이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규율 위반 및 이적으로 떠나면서 이후 공석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자카가 부주장 역할을 맡으며 주장단에 복귀했다는 것이다. 디 애슬래틱UK는 15일 “소식통에 따르면 자카와 새로 영입한 가브리에우 제수스 두 명의 선수가 외데고르를 지원하는 주장단으로 지명됐다”라고 보도했다.
자카는 2019년 10월 가족에 대한 욕을 들은 뒤 팬들과 언쟁을 벌이다 당시 감독이었던 우나이 에메리에 의해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당시 자카는 아스널 팬들과 대립을 벌였고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했다.
추측에도 불구하고 자카는 꾸준히 아스날에서 그의 명성을 회복했습니다. 두 달 후 그가 부임했을 때 주장 논란 이후 그를 클럽에 남도록 아르테타 감독이 설득했다. 자카는 이후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아스널 팬들과 화해했다. 실질적 라커룸 리더 역할도 이어오면서 이번 주장단 선임도 된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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