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아이 성별 들은 날 "성폭행 당했다"는 아내 전화…조현 '분노' (자본주의학교)[종합]

뱃속 아이 성별 들은 날 "성폭행 당했다"는 아내 전화…조현 '분노' (자본주의학교)[종합]

엑스포츠뉴스 2022-08-15 00:5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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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자본주의학교' 나날이 발전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모두가 탄식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한국범죄연구소 김복준 연구의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의 실제 피해자가 등장해 보이스피싱 사례를 선보였다.



이날 이들은 실제 보이스피싱범과의 전화를 함께 듣게 됐다. 전화는 "나 성폭행 당했다"며 흐느끼는 여성의 목소리로 시작했다. 이어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인 남성의 목소리가 "너가 부인을 찾으러 올 때 경찰과 오면 너 보는 앞에서 부인을 죽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은광과 조현은 "가족을 건드리냐"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장동민은 "말투가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의심했다. 이에 김복준 연구의원은 "일부러 외국인인 것을 티내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실제 피해자는 "사건 당시 아내가 임신 15주차여서 더 충격을 받았다"며 "전화 받기 2시간 전 같이 산부인과에 가서 태어날 아이가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분노케 했다.

김복준 연구의원은 "그걸 범인들이 노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범인은 피해자들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전문가의 말에 데프콘은 "이건 미친다"며 "이성을 상실하고 머리가 하얘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화가 아내 이름으로 왔다는 피해자의 말에 장동민은 "내 아내라는 애칭이 떴는데 울면서 누가 받으면 무조건 속는다"며 "다시 전화 걸어서 '여보 맞아?'라고도 못 물어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해외에서 온 번호라도 지인의 번호와 뒷자리가 똑같으면 연락처의 이름으로 뜬다는 전문가의 설명에 장동민은 "왜 전화를 이렇게 만드냐"고 분노를 했고, 조현은 "(전화) 더 들어야 하냐"며 "너무 괴롭다"고 호소했다.

이어 보이스피싱범은 아내역을 맡은 공범에게 욕설을 하며 보란 듯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데프콘과 조현은 듣는 내내 "진짜 악랄하다"며 탄식했다. 

한편, 피해자는 "범인이 우리가 신혼인 것까지 알았다"며 언제 어디로 신혼여행 가는지를 알더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은광은 "여행사가 해킹된다면 신혼여행 가는 모든 부부가 타겟이 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내 경찰이 아내와 연결에 성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가 안심했다. 하지만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분노하게도 만들었다.

장동민은 "이건 실제로 납치와 마찬가지"라며 "왜 그런 사람들 안잡냐"고 분노했다. 데프콘은 "조현이 내내 감정이입을 했다"고 이야기했고 조현은 "내 가족이 이런 일을 당하면 시키는대로 다 했을 것"이라며 "미칠 뻔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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