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밤 마무리 일기'라는 제목으로 "실은 너무 긴장했었다. 난 여전히 첨보는 슈스앞에 쫄아버리고 마는 초라한 쫄보였던 것"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김이나는 "혹시나 내가 페이스 잃고 너무 딥하게 들어가면 어쩌나 갑분주접 길게 떨면 어쩌나 인트로 할 때도 ‘오늘 아무도 안 왔다. 나는 오늘 혼자 방송하는 날이다’라고 주문을 걸며 시작했다. 그러나 제이홉님은 넘나 순수하고 개구지고 진지하고 친절한 한 떨기의 튤립이었던 것. 정말 좋은 사람같았다"며 제이홉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꽃을 든 제이홉과 김이나가 나란히 담긴 모습.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를 본 팬들은 "글에서 떨림 느껴진다", "너무 예쁘고 멋져요", "'별밤' 잘 들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이나는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을 맡고 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김이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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