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한 기자가 여름 휴가를 마치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자리에 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응원한 것을 두고 "이게 진짜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같이 말하며 "윤 대통령을 마구 흔드는 좌파 진영과 편파 언론의 행태? 일종의 '예비 발작' 내지 '사전 발악'이다. 스스로 지은 죄를 알기에 공포심에 떠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를 마친 후 업무에 복귀했다. 약 2주 만에 출근길 약식 회견도 가졌는데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지던 중 갑자기 한 기자가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에 윤 대통령은 웃으며 "고맙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저는 끝까지 윤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며 "전과 4범 이재명을 날린 것만으로 그 자격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대한민국을 증오하는 세력들을 잘 안다. 그들의 정체를 보고 겪고 이겨냈다"며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을 밝히며 말했다. '패가망신을 각오하고 결정했다.' 그 말을 들으며 가슴이 미어졌고 한편으로 안도했다. 어떤 고통과 고난이 있더라도 그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엎으려는 자들이 윤 대통령을 아주 쉽고 우습게 보는 것은 한편으론 정말 다행"이라며 "그들은 잘 모른다. 윤 대통령이 어떤 정치인인지.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변종'이다. 알지도 못하고 덤비니 그들의 결말은 아주 참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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