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PICK] ‘투헬의 새로운 창’ 스털링, 첼시 개막전 승리 이끌까?

[스포터PICK] ‘투헬의 새로운 창’ 스털링, 첼시 개막전 승리 이끌까?

인터풋볼 2022-08-06 19: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투헬에게 새로운 창이 주어졌다. ‘잉글랜드의 크랙’ 스털링이 개막전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에버턴과 첼시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에버턴은 승점 39점(11승 6무 21패, -23)로 16위, 첼시는 승점 74점(21승 11무 6패, +43)인 3위로 리그를 마무리한 바 있다.

홈팀 에버턴의 지난 시즌은 혹한기와 같았다. 감독의 교체, 무너진 경기력, 강등의 위기가 겹치며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잔류 경쟁에서 강등권과 승점 단 3점차로 잔류에 성공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이적시장 현황은 아쉽다. 팀의 간판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로 떠났다. 그 외에도 존조 케니, 길피 시구르드손, 파비앙 델프를 내보냈다. 히샬리송의 대체자로 번리FC의 에이스 맥닐을 영입하고 제임스 타코우스키로 수비진의 보강을 했다. 여전히 부족한 뎁스를 채우기 위해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

한편 역경을 딛고 도약을 위해 준비해 가고 있는 원정팀 첼시다. 지난 시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구단주의 사임, 경제적 제제, 선수단의 이적 이슈 등 많은 어려움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와 함께 슈퍼컵 우승, 클럽 월드컵 우승,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이제는 새로운 구단주 토드 보엘리와 함께 새로운 첼시를 써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뉴첼시’의 1호 영입으로 투헬은 새로운 창을 얻었다. 매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검증된 EPL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품었다. 번뜩이는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장점으로 첼시의 부족한 공격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0년 후반 EPL과 유럽의 정상급 윙어였다. 맨시티에서 7시즌 동안 339경기 131골 9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한 해 53개의 공격포인트로 리오넬 메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앞서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제는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하베르츠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첼시는 전문 스트라이커인 로멜로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임대보내며 현재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을 맡을 계획이다. 뛰어난 공간이해도와 축구지능을 지닌 하베르츠는 투헬 체제에서 주로 펄스나인(False 9), 즉 가짜 9번 역할을 맡았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연계해주고 침투해주며 스털링에게 더 많은 공간과 기회를 창출해 줄 수 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지난 시즌 스털링의 평균 슈팅거리는 12.9야드(약 11.8m)로 주로 골문 앞에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스털링이 자주 골문 앞으로 침투하며 해결함을 알려주는 지표다. 또한 슈팅별 기대득점이 0.18으로 2,000분 이상 출장한 측면 공격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잦은 빅찬스미스로 논란이 일부 있지만, 사실은 뛰어난 해결사 기질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무기력했던 첼시의 공격진에 큰 힘이 되기 위해선 스털링의 득점력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메이슨 마운트(11골 10도움)를 제외하고는 공격진의 활약이 부족했다. 마운트 제외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팀의 주포가 되어 투헬의 새로운 창으로서 활약해줘야 한다.

첼시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에버턴은 안드레스 타운젠드, 도미닉 칼버트 르윈, 톰 데이비스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반면 첼시는 선수단의 상태가 양호하다. 최근 양팀의 5경기 2승 1무 2패로 접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연 스털링은 첼시를 개막전 승리로 이끌어 줄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새롭게 출발하는 첼시의 첫 공식경기, 승리로 시작할 것!

전문가들은 첼시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에버턴의 승리에 5.6배(18%), 첼시의 승리에 1.67배(58%), 무승부에 4.00배(24%)의 배당률을 측정했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 1.87배를, 2.5골 이상에는 2.02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홈팀에 +1골의 이점을 적용했을 때에는 에버턴의 승리에 2.36배, 첼시의 승리에 2.9배, 무승부에 3.85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이는 양팀의 접전이 될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전적과, 팀 분위기, 팀 스쿼드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첼시의 1-0 승리를 예상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홍의준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센터, 게티이미지,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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