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키움은 1회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선취 적시타에 힘입어 리드를 잡는듯했으나, 1회말 상대에 빅이닝을 허용하며 1-4로 끌겨 가는 중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악재가 있다. 바로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쓴 김시양이 부상으로 나갔다. 상황은 이렇다. 김시양은 홈으로 쇄도하는 이재원의 태그아웃 하기 위해 공 잡을 준비를 하다, 그만 공이 자신의 코로 왔다. 김휘집이 송구한 공이 이재원의 무릎을 맞은 뒤 김시앙의 코를 강타했다. 피할 새도 없이 빠르게 왔다.
키움 관계자는 "송구에 코를 맞아 교체됐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는 LG가 4-1로 앞선 가운데 2회초가 진행 중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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