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바이든 정부,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포커스데일리 2022-08-06 18:0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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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의 다양한 병변 사례 사진들. 하단 맨 오른쪽 H 표시 사진은 피부 속 농양을 찍은 초음파 사진이다. [데일리메일 캡처]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미국 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감염자가 6600명을 넘어서면서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도 지난달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첫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5월 중순으로 현재까지 감염된 미국인들이 660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몬태나와 와이오밍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에서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고 확산세가 거세지자 결국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리노이주는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결국 미국 정부도 원숭이두창에 대해 연방정부 차원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퇴치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추가 인력 배치 등 원숭이두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2일 미 백악관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전략을 조정하고 관리할 대응팀을 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또 백신 110만 회 분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해당 백신이 2번 접종해야 한다는 걸 고려하면 55만 명만 백신 접종이 가능한 상태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현지시각 3일 기준 전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2만 6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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