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늑대군단 ‘No 11’ 황희찬, 개막전 축포로 주전 경쟁 앞서나갈까?

[스포터 PICK] 늑대군단 ‘No 11’ 황희찬, 개막전 축포로 주전 경쟁 앞서나갈까?

인터풋볼 2022-08-06 18: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지난 시즌은 예열에 불과했다. 새로이 등번호 11번을 부여받은 황희찬이 리즈를 상대로 개막전 축포를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까?

리즈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리즈는 승점 38점(9승 11무 18패)의 17위, 울버햄튼은 승점 51점(15승 6무 17패)의 10위로 마무리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후반기 뒷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중반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노렸으나 마지막 7경기에서 2무 5패라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빈약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10위라는 나쁘지 않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최소득점 4위(38득점)에 위치하며 최소실점 4위(43실점)로 분발한 수비진의 노력을 무색하게 했다.

아쉬운 전 시즌을 보냈음에도 보강 소식이 그리 많지 않다. 베식타쉬로 이적한 로망 사이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번리에서 네이선 콜린스를 영입한 것 외에는 특별한 영입이 없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임대 복귀했지만 충분하지 않다. ‘클럽레코드’를 기록하며 영입된 유망주 파비우 실바는 안더레흐트로 임대를 떠났고, 큰 기대를 받고 합류한 프란시스코 트린캉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공격진에 특별한 보강이 없기 때문에 기존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코리안 황소’ 황희찬의 책임도 막중해졌다. 울버햄튼은 새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에게 새로운 번호인 11번을 부여했다.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하던 지난 시즌 초반과 달리 팀의 주전 공격수로서의 좋은 활약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리그 21경기 5골 1도움이라는 나쁘지 않은 스탯을 기록했지만, 시즌 초반에 선보였던 센세이션한 활약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새로운 시즌엔 증명이 필요하다. 파비우 실바가 임대로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다. ‘주포’ 라울 히메네스부터 지난 시즌 긍정적인 활약을 보인 다니엘 포덴세와 부상 복귀한 페드로 네투까지 대기 중이다. 2019-20시즌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활약한 아다마 트라오레도 복귀한 상황이라 주전 경쟁이 쉽지 않다. 다만 히메네스와 트라오레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에 황희찬이 첫 경기부터 득점을 기록해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맞서는 홈팀 리즈는 지난 시즌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중에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경질하고 제시 마치 감독을 선임했다. 마치 감독의 지휘 아래 치열한 강등 접전 끝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17위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에 리즈는 지난 시즌의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수년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칼빈 필립스와 지난 시즌 팀 내 최다골(11골)을 기록한 ‘에이스’ 하피냐가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다행히 막대한 수익을 안겨준 두 선수 덕에 새로운 자원들을 보강했다. 마르코 로카(바이에른 뮌헨)와 브렌든 애런슨, 타일러 아담스,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상 잘츠부르크)을 영입해 미드필드와 수비진을 강화했고, 루이스 시니스테라(페예노르트)를 영입해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했다.

새로워진 선수단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려는 리즈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루크 아일링과 스튜어트 달라스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다니엘 제임스도 지난 시즌 받은 징계로 인해 첫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여러 신입생들의 개막전 출격 가능성이 높다. 이에 신입생들과 기존 자원들간의 조화를 이끌어내야할 마치 감독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 늑대군단의 송곳니가 리즈의 신입생들을 떨게할 것!

전문가들은 리즈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리즈에 2.33배, 울버햄튼에 3.25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리즈의 승리 확률 42(%)은 울버햄튼의 승리 확률(30%)보다 높다. 다만 리즈에 –1점의 핸디캡을 부과하면 울버햄튼이 1.68배, 리즈가 4.80배로 울버햄튼의 승리 확률이 더 높아진다.

또한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2.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률에 1.84배를, 2.5골 이상에는 2.06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즉 이번 경기는 2.5골 이하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최근 양 팀의 흐름을 고려했을 때, 울버햄튼이 리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정윤담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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