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사흘 연속 선두…박현경 추격

최예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사흘 연속 선두…박현경 추격

이데일리 2022-08-06 17:1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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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이 6일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예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6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그는 2위 박현경(22)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그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2019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기록인 최예림은 데뷔 5년 만에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 1라운드부터 선두에 오른 최예림은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7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신바람을 낸 최예림은 8, 9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10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각각 5.5m, 4.2m 버디를 낚은 그는 14번홀(파4)에서 워낙 긴 버디 퍼트를 남겨놨던 나머지 스리퍼트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그사이 박현경이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6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까지 KLPGA 투어 통산 3승(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올해는 우승 없이 톱10에 3차례 그치며 주춤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한솔(26)이 3위(9언더파 207타)에 이름을 올렸고, 이 대회에서만 두 번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이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대상 포인트 1위이자 2019~20년 2연패를 달성했던 유해란(21)과 직전 대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은 공동 7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박민지(24)는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27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현경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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