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화제가 됐던 120 파운드(54kg)짜리 대어 사진의 진실이 밝혀졌다.
누녜스는 벤피카에서 2020-21시즌 공식전 43경기 13골 12도움, 2021-22시즌 41경기 3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괴물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한 가운데, 올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엄청난 이적료가 지불됐다. 기본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95억 원)이며 보너스 조항에 따라 1억 유로(약 1,330억 원)까지 달할 수 있다.
누녜스는 프리시즌 기간을 거치면서 차차 적응해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4 패), 크리스탈 팰리스(2-0 승)전에서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질타를 받았으나 라이프치히(5-0 승)전에서 포트트릭으로 우려를 씻어냈다.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와의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으며 팀과 함께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중 짧은 휴가를 부여받은 누녜스는 동료들과 함께 낚시에 나섰다. 이후 공개된 사진에서 누녜스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물고기를 들고 밝게 미소 짓고 있었다. 팬들은 누녜스에게 ‘낚시꾼’이라는 칭호를 달아줬다.
알고 보니 누녜스가 먼저 낚은 것이 아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누녜스는 “사실대로 말하자면, 54kg짜리 물고기를 잡은 주인공은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였다. 이후 너무 무거워서 다 같이 힘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인증샷을 남기고자 했다. 내 차례가 됐고, 사진 속에 있는 물고기를 들고 사진을 찍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때 낚시를 하러 갔던 사람들 모두 무언가를 잡았다. 그러나 그 안에서 왕은 치미카스였다”라고 알렸다.
사진= 누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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