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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6일(한국시간) 현재 23,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6일 오후 2시 5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8% 상승한 22,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800.36달러, 최고 23,422.8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에 간밤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고, 비트코인도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노동 시장은 7월에 528,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258,000개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5.2%,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미국 연준이 가까운 장래에 금리 인상을 계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몇 달 동안 미국 주식 시장과 긴밀한 상관 관계를 유지했지만 이제 탈동조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과 수석 시장 구조 분석가 제이미 더글라스 쿠츠(Jamie Douglas Coutt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BTC)이 2018-2019년에 5,000달러 근처에서 본 것과 유사한 기반 구축을 시작했다. 비트코인 회복이 주식에서 분리되어 미국의 '국채 또는 금'처럼 행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도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에 유입된 7일 평균 비트코인 금액이 최근 21개월 최저 수치인 26,614,574.21달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유입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유통 시장 내 매도 물량 감소로 인한 상승 시그널로 해석된다.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도 지난 2일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바닥은 이미 나왔다고 판단되며, 암호화폐 약세장 최악의 상황은 이제 끝났다고 믿고 있다"면서, "채택, 지갑 용량, 활용 사례, 지갑 수 증가 추세 등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는 약 4만 달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디지털 트레이딩 회사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아직 매크로 바닥을 형성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 높은 변동성 속에서 3분기 대부분 동안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랠리가 28,700달러 정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최종 카피출레이션(모든 희망을 버리고 투매)을 약 10,000달러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는 베어마켓(약세장)의 바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180,700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더 높은 최저점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22,000달러의 핵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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