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클래식 트위터 갈무리 ©코인리더스 |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 하드포크된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이 지난 24시간 동안 9% 가량 급등하며 톱20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더리움클래식(ETC)은 6일(한국시간) 오전 7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37.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80% 급등한 수치다.
이더리움 합의 메커니즘의 지분증명(PoS) 전환 이후 기존 작업증명(PoW) 기반 해시파워를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더리움클래식 토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는 채굴산업이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사리는 "이더리움 머지를 앞두고 채굴업체가 이더리움클래식으로의 리디렉션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일부 기업은 머지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작업증명을 좋아한다면 이더리움클래식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ETC는 훌륭한 체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이더리움클래식의 가격 움직임은 지난 2021년 5월 발생했던 '불트랩'(Bull Trap, 약세장에서 일어나는 일시적 반등) 패턴과 유사하다. 만약 불트랩이 컨펌되면 ETC 가격은 13.65달러 부근까지 재차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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