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8월 하순 전망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8월 하순 전망

데일리안 2022-08-06 02: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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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인사청문회, 이달 하순께 개최 전망

오석준(60·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 후보자 ⓒ연합뉴스오석준(60·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 후보자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오석준(60·사법연수원 19기) 후보자가 인사청문 준비에 들어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전날 제주지법에서 이임식을 마치고 5일 대법원으로 출근했다. 오 후보자는 부장판사 1명과 법원행정처 심의관, 서기관 등이 참여하는 인사청문회 준비팀도 꾸렸다.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표결 일정은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중 오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여야 합의로 결정될 예정이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 제출 후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한다. 통상적인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은 이달 하순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오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0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두 차례 지냈으며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2013년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됐다. 지난해부터 제주지법원장으로 근무하다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으로 임명 제청되면서 대법관 후보자가 됐다.

그는 잔돈 800원을 횡령한 버스 기사의 해고가 적법했다고 판단했으나, 자신이 수사한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로부터 향응 접대를 받은 검사의 면직 처분이 가혹하다고 판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과 뛰어난 소통 능력으로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함께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 후보자는 "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라 학교 다닐 때 알고 지냈다"면서 "유달리 친분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밝혔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오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종로구 소재 단독주택과 오피스텔 1채씩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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