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재벌들만 모인다" 110억 아파트 '한남더힐'에 몰려든 진짜 이유

"연예인·재벌들만 모인다" 110억 아파트 '한남더힐'에 몰려든 진짜 이유

살구뉴스 2022-08-05 11:18:32 신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아파트 한남더힐이 110억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초고가의 명품들이 그러하듯, 초고가 아파트 역시 단순히 ‘얼마짜리 물건이냐’보다는 ‘누가 사느냐’가 그 위상을 말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분야에서 ‘한남더힐’은 만점을 받을 만합니다. 그 어느 아파트보다 각기 분야에서 최정점을 찍은 화려하고 다양한 셀럽들의 이름이 가득 들어차 있기 때문이죠. 탑배우, 탑가수, 판사, 시장 등등 아파트 가격만 몇십억을 넘어가는 수준이니 우리가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산다고 합니다.

 

'명함'도 필요 없다! '유명인'들만 몰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주식만 2.8조원인 부자
 
젊은 주식부자 1위로 알려졌던 LG 구광모 회장입니다. 주식 평가액만 2조 8000억 상당을 보유하였습니다. 2016년 한남더힐 1세대 72평을 62억 8000만원에 매입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회장님의 집 치고는 굉장히 검소한 편 아니냐는 반응도 많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채도 아니고.. 무려 두채나 매입
 
현재 거주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남더힐을 무려 2채나 보유했던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비&김태희 부부입니다. 비는 2018년 한남더힐 아파트 7층 한채에 전세금 33억원으로 2022년까지 계약했는데, 바로 일주일 뒤에 김태희도 한남더힐 4층을 42억 3000만원에 매입하여 각기 다른 동에 각각 한 채씩 얻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 SBS 사진 = SBS

61억 현금 박치기..
 
마지막 주인공은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한남더힐 61억짜리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할 정도의 재력가입니다. 정체는 바로 국민배우 소지섭입니다. 91평 매물이며 대부분 사람들이 아나운서 조은정과 살 신혼집으로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소지섭은 결혼을 위한 집 장만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위의 사람들 외에도 슈퍼 월드스타 BTS(방탄소년단), 싸이, 한효주, 이영자, 이승철, 박효신, 추자현, 안성기,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두산 박용현, JTBC 홍정인, LS구동휘, 김택진, 최성환, 김각영, 정상명, 신동주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 재계인사들이 줄줄이 한남더힐에 입주해 있어 눈길을 끕니다.

 

'한남더힐'에 뭐가 있길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먼저 완벽한 출입통제 시스템입니다. 스타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정문과 후문에 보안팀에 상주하며 보안요원들은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출입을 상시 통제합니다. 600가구로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에 비해 작은 규모에서 나오는 조용한 분위기도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유명인들의 관심을 끈 요소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한남더힐은 주거지로서의 입지도 훌륭합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양대 업무지구인 광화문과 강남권이 모두 가까워 도로교통이 우수합니다. 흔히 입지에서 언급되는 지하철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조금 떨어져 있을 뿐이지만, 차량 이동을 선호하는 거주자들 특성상 이는 그리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닙니다.
 
여기에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연회장, 수영장, 골프장, 스파, 메디컬서비스 등, 초고가 아파트의 명성에 맞는 부대시설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돈이 많은 분들은 주로 차를 여러대 가지고 있는데, 초 고가 단지답게 1세대당 주차대수가 무려 2.88대라고 합니다. 차를 1대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1세대당 3대라고 봐도 무난할 정도입니다. 일반 아파트에서는 1세대당 1대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굉장히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부동산계의 코인? 엄청난 가격 상승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5월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642㎡(3층)가 지난 30일 110억원에 매매되었으며, 직전 실거래가 77억5000만원(2020년 10월)보다 32억5000만원 오른 값입니다.

역대 거래가를 보면, 한남더힐은 지난 2014년 65억6500만원(전용 243.642㎡), 2015년 77억원(전용 244.749㎡), 2016년 82억원(전용 244.749㎡)에 거래됐습니다. 2017년엔 78억원(전용 244.783㎡), 2018년엔 81억원(전용 244.783㎡), 2019년엔 84억원(전용 244.749㎡)에 매매가 됐습니다.

이처럼 한남더힐만의 주요한 특징이자 평당 가격을 높이는 요인은 바로 용적률이 120%밖에 안되는 사기성을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전용면적 72평의 대지지분이 무려 70평에 달할 정도로 아파트 지분만큼 고스란히 토지를 사는 것과 똑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 집에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삽니다. 대체 저런 집에 왜살까 싶은 궁금증이 들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위와 같은 특별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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