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그라이너, 러 법원서 징역 9년형… 美 "용납 못해"

WNBA 그라이너, 러 법원서 징역 9년형… 美 "용납 못해"

머니S 2022-08-05 10:4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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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브리트니 그라이너(31)가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각) "러시아 법원이 그라이너의 마약 소지 및 밀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100만루블(약 2200만원)과 함께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라이너는 올림픽 금메달 2관왕으로 오프시즌 동안 러시아 UMMC 에카테린부르크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월 미국에서 2주 동안 휴가를 보낸 뒤 러시아로 입국하다 마약 밀반입 혐의로 모스크바 공항에서 체포됐다.

NBA와 WNBA는 그라이너의 판결이 나온 뒤 공동 성명을 통해 "그라이너에 대한 판결과 선고는 정당하지 않다"며 "유감스럽지만 예상하지 못한 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라이너의 구금은 잘못됐다"며 "그가 무사하게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WNBA와 NBA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부당한 구금은 용납할 수 없다"며 "러시아는 그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그라이너의 가방에서 대마 추출물 오일이 함유된 액상 카트리지가 발견됐다. 이에 그라이너 측은 합법적인 절차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받았다고 반박했다.

미국 정부는 그라이너와 미국 기업인 폴 휠런 등을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하는 조건을 제안해 러시아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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