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 아시아연맹컵 결전지 태국 출국…8일 홍콩과 1차전

임도헌호, 아시아연맹컵 결전지 태국 출국…8일 홍콩과 1차전

연합뉴스 2022-08-05 10:2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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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박찬웅 합류…세대교체 실험할 듯

기념 촬영을 하는 남자 배구 대표팀기념 촬영을 하는 남자 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이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이 열리는 태국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태국 나콘빠톰 시티로 이동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세대교체의 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2020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을 마친 뒤 이렇다 할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다가 최근 국내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발견했다.

우승팀에 걸린 2023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호주(39위), 체코(24위) 등 강팀들을 꺾으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라이트 공격수 허수봉(24·현대캐피탈), 임동혁(23·대한항공), 레프트 공격수 임성진(23·한국전력)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세대교체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AVC컵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이다.

임도헌 대표팀 감독은 발리볼챌린저컵 대회를 마친 뒤 "라이트 공격수 허수봉을 레프트로 써서 임동혁과 함께 투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새 얼굴도 합류한다.

챌린저컵 경기 중 다친 레프트 황경민(26·삼성화재) 대신 라이트 공격수 조재성(27·OK금융그룹)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미들 브로커 박찬웅(25·한국전력)은 베테랑 센터 신영석(36·한국전력) 대신 태극 마크를 달았다.

한국은 태국(52위), 홍콩(89위)과 A조 조별리그를 펼친다. 8일 홍콩과 1차전을 치른 뒤 9일 태국과 2차전에 임한다.

A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11일 C조 2위, 12일 C조 1위와 경기를 치른 뒤 순위 결정전을 펼칠 예정이다.

C조는 일본(9위), 호주, 인도(62위)가 경쟁한다.

한국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쉽진 않다. 이번 대회엔 아시아 최강국 이란(8위)을 비롯해 중국(19위), 일본, 호주 등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2016년과 2018년 대회에서 각각 8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배구대표팀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KOVO는 "조원태 총재가 4일 대표팀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했고, 이 자리에서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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