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장 초반 상승세… 2480선 등락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2포인트(0.34%) 오른 2481.43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79포인트(0.52%) 오른 2485.9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1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4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13%) 오른 826.23으로 출발했다. 현재 전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45%) 오른 828.9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6억원, 2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2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가 큰 변화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했던 점을 감안해 한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관련 종목군의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여전한 공격적인 금리인상 관련 발언이 이어졌으나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점도 우호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