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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은 4일 KT와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프로리그 LCK 서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월 22일 2연패중이던 양팀의 경기는 KT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경기로 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승승장구해 현재 5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시즌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브리온은 지난달 10일까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관전 포인트는 미드 라이너 대결이다. 지난해부터 '롤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브리온의 '라바' 김태훈은 올시즌 무색무취하다는 평이다. 지난시즌 데뷔한 KT의 '빅라' 이대광은 '페이커' 이상혁(T1)에게서 "굉장히 자신감이 있고 잘하는 선수"라는 칭찬을 들은 바 있다. 올시즌은 기량이 더욱 발전해 지난달 29일 펼쳐진 담원기아전에서도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과시했다.
이날 KT가 승리한다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올시즌 플레이오프와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이 무산된 브리온은 지난달 31일 농심 레드포스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후 "고춧가루를 뿌리겠다"고 다짐한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둔 KT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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