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은 4호선 출근길 시위…많은 비에 지하철역 혼잡

전장연, 오늘은 4호선 출근길 시위…많은 비에 지하철역 혼잡

데일리안 2022-08-03 12:10:00 신고

3줄요약

오전 8시30분께 삼각지역 승강장서 삭발식 투쟁

4호선 삼각지역→한성대입구역→혜화역 이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3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고 있다.ⓒ페이스북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3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고 있다.ⓒ페이스북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혜화역까지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승하차 시위와 삭발식을 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모여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답변 촉구를 위한 전장연 삭발투쟁'을 열었다. 이날 시위에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포함해 활동가 약 20명이 참여했다.

박 대표는 "왜 지하철만 타느냐는 분들도 많은데 앞으로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권리예산과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삭발식을 마친 뒤 오전 9시3분께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4호선에 탑승해 한성대입구역을 거쳐 혜화역에 도착해 9시46분께 해산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가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 일정이 예정돼 있어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를 했지만, 다행히 지하철 열차가 연착되지는 않았다. 다만 출근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하철로 승객들이 몰려 일부 혼잡이 빚어졌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과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등을 촉구하며 지난 1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28일만에 대규모 출근길 시위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을 기준으로 상선 약 1시간, 하선 50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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