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죽을 확률 99.9%...살벌한 협박글 올린 범인의 충격 정체

윤석열 죽을 확률 99.9%...살벌한 협박글 올린 범인의 충격 정체

살구뉴스 2022-08-01 16:1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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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50대가 글을 게시한 지 약 2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되며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2022년 8월 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성 A(5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 34분 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죽을 확률 99.9%', '경호 잘해라' 등의 내용이 담긴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댓글 작성 아이디를 추적해 A 씨의 인적 사항을 10시 16분경 확보했으며, 이후 주거지로 출동한 지역 경찰이 A 씨를 붙잡아 글을 쓴 경위 등을 파악했습니다.

A 씨는 정체는 국민의힘 당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잘하라는 취지로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파경찰서는 "법률 검토 및 입건 여부를 판단해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尹 대통령 테러하겠다” 협박 글 올린 10,20대…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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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작성한 협박범들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0대 A씨와 10대 B씨를 각각 협박·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입니다.

그는 게시물에서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다시 실낱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또 경찰조사 다음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장난은 치지 않겠다” “윤 대통령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의 몰지각한 행동을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등의 사죄글을 올렸습니다.


10대인 B씨는 지난 6월 2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에 “2022년 6월 3일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입니다.

그는 “전 21살 대학생 남자고 군대 200만원 한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고 썼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다음날 새벽 1시20분쯤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고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화가 나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로 테러 행위를 이행할 의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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