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회사 리플(Ripple)의 자금조달 및 개발분야 자회사인 리플엑스(RippleX)가 XLS-20 표준을 지원하는 XRP렛저(XRPL)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XLS-20은 XRPL 내 대체불가토큰(NFT) 지원을 위한 신규 표준이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테스트 결과, XRP렛저 내에서 XRP 결제 시 최고 트랜잭션 처리 속도는 초당 2,199건을 기록했다. 리플엑스 개발팀은 NXLS-20 표준을 지원하는 XRPL의 능력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리플엑스는 자체 NFT 표준을 XRPL 소프트웨어에 적용시키는 제안을 발표하면서 "NFT 생성에 XRPL를 이용하면 빠른 속도, 저비용, 친환경, 탈중앙화 등 이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콜롬비아 국가 토지국은 최근 리플 XRPL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지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가 토지국은 향후 10만 건 이상의 토지 계약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등록된 계약 및 자산은 QR코드를 통해 인증이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은 리플과 스페인 기반 IT 기업 피어시스트가 공동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최근 콜롬비아 정부가 토지등록 시스템에 리플 기반 퍼블릭체인 XRPL을 적용한다는 발표는 생각보다 '엄청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콜롬비아 정부와 XRPL의 파트너십은 토지등록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의 완벽한 활용 사례"라고 덧붙였다
7월 6일(한국시간) 오후 10시 2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시세는 0.322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57% 상승한 수치다. 시총은 약 156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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