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노제, '광고 갑질' 구설수

스우파 노제, '광고 갑질' 구설수

스타인뉴스 2022-07-06 21:44:35 신고

[스타인뉴스 김민지 인턴기자] 뜨거운 인기만큼 논란도 뜨겁다. 바로 노제의 이야기다.

 

지난해 Mnet '스트릿댄스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로 인기를 끈 댄서 노제가 SNS 광고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업체들은 노제가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제가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이 지나도 SNS에 올리지 않았으며, 호소 끝에 요청 기한이 수개월 지난 뒤 게시물을 올렸지만 이마저도 얼마 뒤에 삭제했다는 것이 업체측의 주장이다.

 

노제는 스우파 이후 오른 몸값으로 고가의 광고비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높은 광고비에도 불구하고, 계약 이행 자체의 문제로 광고 업체들은 노제가 '갑질'을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노제의 SNS에는 중소 브랜드 아이템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노제 측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앞서 노제가 명품중소로 브랜드를 나누어 SNS 게시물을 올린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게시물 업로드 일정에 관해서는 당사가 계약 기간을 먼저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한 뒤 기한 내 일정에 맞게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아티스트가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말이 바뀌는데는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다시 입장을 밝혔다.

 

결국 소속사가 입장을 번복했다. 중요한 점은 회사가 아닌 노제 본인의 입장 표명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광고주와 회사의 일로 책임을 미뤄두기에는 노제 역시 광고 수익을 정산 받고 본인이 관리하는 SNS이기에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스타팅하우스는 6일 텐아시아에 "모든 것은 소속사의 불찰이다. 노제가 회사 내 첫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관리를 하면서 미흡했던 것 같다.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노제 본인도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반성 중이다"고 설명했다.

 

2020년 강민경, 한혜연 등의 스타 유튜버가 브랜드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진행하는 간접광고가 포함된 영상을 게재하면서도 '유료 광고'임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이후 광고 표기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이 확산되어 뒷광고가 퇴치되는데 한몫했다.

 

SNS 광고 논란은 이미 한 차례 연예계를 휩쓸고 간 사건이다. 빠른 해명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교묘한 방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점에서 비호감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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