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형제' 사흘 째 상승 마감…상승세 신호탄일까?

'카카오 3형제' 사흘 째 상승 마감…상승세 신호탄일까?

더팩트 2022-07-06 17:46:00 신고


카카오, 2.08% 상승한 7만3500원 마감

6일 카카오는 전일 대비 2.08%(1500원)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 3형제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대비 크게 하락한 세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지 시선이 모인다.

6일 카카오는 전일 대비 2.08%(1500원) 오른 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의 강세는 지난 4일부터 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1%대 오른 800원, 5일 5%대 급등한 3900원씩 각각 올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8번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이달에도 두 번 장중 신저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뱅크 역시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1.73%, 3.90%, 2.29%씩 올랐다. 카카오페이도 같은 기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해 8월 상장 대비 3분의 1토막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카카오페이도 올 들어 꾸준히 미끄러져 지난해 대비 주가가 3분의 1토막 났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하락률은 무려 42.94%에 이른다.

카카오 3형제의 급등은 미 국채금리 안정에 따라 기술성장주 전반이 상승 탄력을 받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 때 3.4%를 웃돌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2.8%대로 안정을 되찾았다. 이에 미국 뉴욕 시장의 기술성장주가 반등하며 국내 성장주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최근 이들 종목 상승이 전형적인 '약세장 속 반등(베어마켓 랠리)'효과를 누린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시장은 기술적으로 단기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는데 이는 과거 주가 반등이 나왔던 자리"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고점 통과 기대가 커지면서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주였던 낙폭과대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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